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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김영권(21·오미야) 차례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시작되며 조 감독은 공격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상대가 한국의 밀집 수비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에서 였다. 공격형 윙백 홍 철이 부름을 받았다. 홍 철은 지난달 2일 레바논과의 첫경기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공격가담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쿠웨이트전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수비에 허점을 보였다. 조 감독은 다시 김영권에 눈길을 돌렸다. 변형 스리백은 수비적인 선수를 어느쪽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틀이 달라진다. 폴란드전에서 이재성이 수비적 역할을 부여받았지만, 공격 전개에 있어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