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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8)가 2011년 '골든 풋(Golden Foot)'을 수상했다.
긱스와 함께 이번 수상 후보로는 베컴(LA갤럭시), 부폰(유벤투스), 드로그바(첼시), 에투(안지),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자네티(인터밀란), 푸욜(바르셀로나), 라울(샬케04) 사비(바르셀로나)가 올랐다. 이 상의 역대 수상자 중에는 바지오(2003년)네드베드(2004년) 셰브첸코(2005년) 원조 호나우두(2006년) 델피에로(2007년) 카를로스(2008년) 호나우디뉴(2009년) 토티(2010년)가 있다. 긱스는 "나는 여전히 축구가 즐겁다. 내가 축구를 그만 두면 뭘 할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