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긱스, 2011년 '골든 풋' 첫 수상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10-11 07:53 | 최종수정 2011-10-11 07:53


맨유 긱스. 사진캡처=맨유 구단 홈페이지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38)가 2011년 '골든 풋(Golden Foot)'을 수상했다.

골든 풋은 매년 29세 이상의 전세계 축구선수 중 최고의 기량을 보인 선수에게 돌아가는 저명한 상이다.

긱스는 11일(한국시각) 처음 이 상을 받은 자리에서 퍼거슨 맨유 감독에게 영광을 돌렸다. 긱스는 "위대한 감독을 위해 뛸 수 있어 행운이다"라며 "퍼거슨은 공평하다. 그는 그 자신을 다루듯 모든 선수에게 많은 걸 요구한다"고 말했다.

긱스와 함께 이번 수상 후보로는 베컴(LA갤럭시), 부폰(유벤투스), 드로그바(첼시), 에투(안지),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 자네티(인터밀란), 푸욜(바르셀로나), 라울(샬케04) 사비(바르셀로나)가 올랐다. 이 상의 역대 수상자 중에는 바지오(2003년)네드베드(2004년) 셰브첸코(2005년) 원조 호나우두(2006년) 델피에로(2007년) 카를로스(2008년) 호나우디뉴(2009년) 토티(2010년)가 있다. 긱스는 "나는 여전히 축구가 즐겁다. 내가 축구를 그만 두면 뭘 할 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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