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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0·선덜랜드)의 얼굴엔 환한 미소가 넘쳐났다.
폴란드와의 7일 평가전을 앞두고 조광래호 전술 훈련에 임하는 지동원의 표정은 밝았다. 오랫만에 익숙한 A대표팀 선후배들과 발을 맞추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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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지난해 12월 30일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선덜랜드행의 기폭제가 된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 인도전(4대1 승), 우즈베키스탄전(3대2 승)에서도 지동원은 각 2골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6월 7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제 헤딩골을 기록하며 2대1 승리를 이끌었고, 가장 최근인 지난 9월 2일 레바논 평가전에서 후반 2골을 몰아넣으며 조광래호의 6대0 대승에 기여했다.
폴란드전에는 '띠동갑' 이동국(32·전북), '롤모델' 박주영(26·아스널) 등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선배들과 함께 나선다. '지동원 골=조광래호 승리'의 법칙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