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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전나무숲을 사이에 두고 양팀이 훈련을 한다. 한 팀은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 한 팀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다.
대한민국에 공 좀 찬다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보기 드문 진풍경이다. 축구계 원로들도 이 볼거리를 놓치지 않았다. 5일 파주NFC, 몰려든 기자들 틈새로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65), 김 호 전 대전 시티즌 감독(67) 등 '레전드'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양팀의 훈련장을 오가며, 후배 감독들의 전술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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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들과 축구 원로들이 함께한 현장은 뜨겁고 즐거웠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