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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터프가이' 신형민 12월 웨딩마치

기사입력 2011-10-05 14:00 | 최종수정 2011-10-05 21:12

신형민
신형민이 12월 웨딩마치를 올린다. 신형민과 예비신부 남수희. 사진제공=아이웨딩

'그라운드의 터프가이' 신형민(25·포항)이 12월 웨딩 마치를 올린다.

신형민은 12월 10일 서울 강남구 소내 컨벤션디아망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 온 한 살 연상의 남수희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 남씨는 한국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형민은 "내성적이라 표현을 제대로 못하는 성격이지만, 내 성격을 이해하고 본인보다 나를 먼저 생각하는 모습에 이끌려 결혼 결심을 굳혔다. 신부를 만난 후 항상 얼굴에서 웃음이 가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만큼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형민 하트 세리머니
신형민이 하트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
신형민은 9월25일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포항의 세번째 골을 터뜨린 후 하트 세리머니로 예비신부에게 애정을 표시한 바 있다.

2008년 포항에 입단한 신형민은 1년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찬 실력파다. 투지 넘치고, 파이팅이 돋보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항의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피스컵코리아 우승 및 FIFA 클럽월드컵 3위 입상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K리그 및 리그컵 24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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