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이 대전을 꺾고 기분좋은 2연승을 거뒀다.
후반들어 이상협을 투입하며 대전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집중력에서 부족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지만 수비에서 잦은 미스와 득점 찬스에서 마무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반면 성남은 수비를 두텁게 한 뒤 역습 위주로 나섰다. 에벨찡요는 순간마다 임팩트있는 공격으로 대전을 괴롭혔다. 에벨찡요는 대전전을 포함, 2경기에서 3골을 넣는 물오른 감각을 과시했다. 대전은 종료직전 김성준이 결정적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가며 영봉패를 당했다.
성남은 이날 경기로 8승8무11패(승점 32), 대전은 5승8무14패(승점 23)를 거뒀다. 또한 성남은 2007년 9월 2일부터 이어진 대전 원정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