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알 마드리드 케디라 영입 노린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10-01 09:12 | 최종수정 2011-10-01 09:13


◇자미 케디라. 사진캡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첼시가 중앙 미드필더 보강에 나섰다.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의 자미 케디라다.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첼시가 케디라 영입에 2000만파운드(약 367억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케디라와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현재 불편한 관계다. 무리뉴 감독이 이달 초 레반테전 패배 후 퇴장당한 케디라에게 비난을 했기 때문.

케디라는 지난 여름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무리뉴 감독은 공수를 넘나들 수 있는 미드필더로 케디라를 지목하고, 사비 알론소의 파트너로 기용했다. 그러나 케디라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케디라 자리에 뛸 수 있는 누리 사힌을 올 여름 영입했으며, 카카도 부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케디라를 방출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첼시가 케디라를 1월에 영입한다면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는 뛰게할 수 없다. 그러나 첼시는 지난 겨울에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없는 다비드 루이스를 2500만파운드(약 459억원)에 벤피카에서 영입한 바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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