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호 맞상대 쿠웨이트, 평가전서 오만에 패배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8-28 10:04 | 최종수정 2011-08-28 10:04


내달 7일 조광래호와 맞붙을 쿠웨이트가 평가전에서 패했다.

쿠웨이트는 28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와타야 스타디움에서 가진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25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대1로 패했다. 쿠웨이트는 11일 북한전에서 득점없이 비긴 뒤 가진 오만전에서도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게 됐다.

쿠웨이트는 전반 28분 파하드 아와드가 과격한 파울로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다. 후반 16분 오만도 아흐마드 무바라크가 퇴장 당해 두 팀 모두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나 쿠웨이트는 4분 뒤인 후반 20분 실점하면서 리드를 빼앗겼고, 결국 만회에 실패했다.

이날 서정원, 가마 A대표팀 코치가 경기장에서 쿠웨이트의 전력을 분석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전력 파악에 나섰던 이들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파주NFC에서 조광래 감독을 만나 출장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은 9월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을 치른 뒤, 7일 쿠웨이트 시티의 알 사다카 왈살람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차전을 갖는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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