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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협(23)과 이요한(26)은 올해 초반 전북 현대에서 부산 아이파크로 둥지를 옮겼다.
급기야 올해 정성훈-이승현과 2대2 트레이드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자존심까지 구겼다.
하지만 우울한 이적이 아니었다. 부산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번 시즌 안익수 감독 밑에서 숨은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요한은 시즌 초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인천전(1대0 승)부터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정적인 수비 리드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팀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실력 뿐만 아니라 곱상한 외모로 '꽃미남 군단'의 선두주자로 불리고 있다. 여성 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들이는 효과까지 내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