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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장신 스트라이커 정성훈(32)이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정성훈은 올시즌 희생하는 마음이 크다. 이동국에게 밀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18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그래도 정성훈은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경기에 베스트로 나가든, 안나가든 연연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감독님이 바라는 것이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우승에 보탬이 되겠다."
이어 정성훈은 "그동안 정규리그서 우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내가 뛰면서 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더 골이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