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수비의 두 축인 네마냐 비디치와 리오 퍼디낸드의 운명이 바뀌었다. 당초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진 비디치는 악화됐고, 한 달여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 퍼디낸드는 조기 복귀가 점쳐진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퍼디낸드와 비디치의 상황이 뒤바뀌었다. 당초 2주 공백이 예상된 비디치의 회복기간은 4~5주로 늘어났다. 6주로 예상된 퍼디낸드는 2주 내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디치는 신경계 문제, 퍼디낸드는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밝혔다. 비디치와 퍼디낸드는 15일 호손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2대1 승)에서 부상했다.
한편, 퍼거슨 감독은 어깨수술을 받은 하파엘은 10주 후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희소식은 에브라의 복귀다. 그는 23일 토트넘과의 홈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에 이탈한 플레처, 발렌시아, 에르난데스(치차리토) 등도 복귀,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