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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릉종합운동장. 원정에서 강원을 2대0으로 누르고 승점 3을 추가한 포항 선수단은 라커룸에서 환호했다. 같은 시각 열린 전북과 대구의 경기가 2대2로 비겼다는 소식이었다. 이것으로 포항은 승점 40, 전북은 승점 44가 됐다. 4점차로 좁혔다.
수비가 걱정스럽다.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골을 내줄 때가 있다. 전북전에서 실수는 곧 패배를 의미한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실수란 있을 수 없다. 집중력을 높여 수비 실수를 줄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전 수비수 김형일 김광석은 물론이고 백업 요원인 김원일 윤원일 등도 모두 총동원할 예정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