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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는 승승장구해왔다. 지난해 9월 이란에 패한 뒤 최근 12경기 동안 8승4무로 무패 행진했다. 지난해 출범해 통산 14경기 9승4무1패를 기록 중이다.
라이벌전에 대한 고비를 넘기면 무패 횟수를 늘릴 기회를 갖는다. 무패 행진은 선수들에게 유무형의 자신감을 가져다준다. 서로간에 단단한 믿음을 심어준다. 다음달 2일 시작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조광래 감독 이전에 A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허정무 인천 감독은 27경기 무패 기록을 세웠다. 2008년 2월 칠레전에 승리해 2009년 11월 세르비아에 패할 때까지 14승13무의 호성적을 냈다. 아시아축구의 연속 무패 기록은 1978년~1979년 한국이 세운 28경기(24승4무). 이 부문 세계 기록은 브라질(1997∼1998)과 스페인(2006∼2009년)이 갖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