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이 후반 43분 투입돼 흐로닝언 데뷔전을 가졌다. 지난 3월 중국 올림픽대표와의 경기에 나선 석현준. 스포츠조선DB.
석현준(20·흐로닝언)이 짧은 흐로닝언 데뷔전을 치렀다.
석현준은 7일(한국시각) 로다JC와의 2011~2012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42분 교체 출전하며 흐로닝언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흐로닝언은 전반 13분 레안드로 바쿠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로다JC의 미드필더 루드 포르머가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한 흐로닝언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32분 얀 플레데루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43분 산하리브 말키에게 골을 허용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피터 후이스트라 흐로닝언 감독은 역전을 허용하자마자 석현준을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1대2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