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회장 "네이마르는 내년까지 잔류할 것"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8-05 12:46


베네수엘라 수비수와 볼을 다투는 네이마르(왼쪽). 사진캡처=코파아메리카 홈페이지

"네이마르는 내년까지 산토스에 있을 것."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네이마르(19·산토스)의 잔류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루이스 알바로 올리베이라 산토스 회장은 5일(한국시각) 브라질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적어도 내년까지는 네이마르가 산토스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네이마르는 48년만에 산토스를 코파리베리타도레스(남미판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올리베이라 구단주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등이 네이마르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며 빅클럽들의 네이마르에 대한 러브콜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올리베이라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로셀 회장이 네이마르에 관해 문의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는 내년까지 네이마르를 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며 네이마르가 잔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이마르가 산토스와 맺은 계약기간을 채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네이마르의 계약기간은 2014년 6월까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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