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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은 알려진 대로 '지한파'였다. 일찍이 위건 시절 조원희를 아꼈던 브루스 감독은 이번엔 애정이 듬뿍 담긴 말로 '신참' 지동원(20·선덜랜드)의 프리미어리거 연착륙을 응원했다.
독일 프리시즌 전훈에 합류한 지동원은 18일 독일 3부리그 빌레펠트전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4위팀 하노버96(21일),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23일)와 3경기를 치른다. 선덜랜드 입성 후 첫 팀 훈련에 합류한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잉글랜드에서 첫 훈련을 했다. 오랜만에 팀훈련을 해서 그런지 힘들었지만 재밌었다'는 글로 기분좋은 출사표를 던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