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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브라질 호마리우의 음주측정 거부 망신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7-11 07:15


2008년 선수 은퇴한 브라질 축구스타 호마리우(45)가 또 음주 측정을 거부해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망신을 당했다.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각) 호마리우는 경찰의 불시 음주 단속에 걸렸다. 경찰이 호마리우가 탄 랜드로버 차를 세웠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했다. 호마리우는 지난해 3월에도 음주측정을 거부해 벌금 530달러(약 56만원)를 냈었다.

경찰은 호마리우의 차를 견인하지는 않았다. 동승자 중 술에 취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차를 몰고 갈 수 있었다.

경찰은 호마리우에게 벌금 614달러(약 65만원)를 부과했다. 또 그의 운전면허를 5일 동안 정지시켰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호마리우는 현재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브라질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호마리우는 1994년 미국월드컵 때 브라질의 우승 주역이다. 그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또 2007년 5월에는 선수로 통산 1000골을 돌파하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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