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선택은 '노장' 거스 히딩크 터키 감독(64)이 아닌 33세에 불과한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포르투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유럽축구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제2의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라 불린다. 무리뉴 감독 아래서 스카우트, 전력분석관으로 일하다가 2009년 본격적인 프로팀 지도자 길을 택한 그는 지난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며 상종가를 쳤다. 포르투갈 프로리그(무패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포르투갈 수퍼컵을 차례로 석권했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은 무리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던 시절(2004~2007년)에는 스카우트로 활약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