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201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 시즌 더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4)가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로 우뚝 섰다.
지난 1년간 득점, 어시스트, 드리블 성공 횟수와 패스의 성공 및 실패 여부, 공격 진영에서의 볼터치 회수 등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게다가 득점 조차 경기의 중요도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된다. 모든 점수를 합산해 총 뛴 시간으로 나눈 뒤 90(분)을 곱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캐스트롤 랭킹은 메시의 점수 산출 근거로 2010~201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2득점을 비롯해 공격진영에서의 볼 터치수(2665번) 드리블 성공횟수(186회)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랭킹의 상위 100명에는 '무적함대' 스페인 선수들이 17명이 포함돼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 국가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각각 12명과 9명의 선수들을 톱100 명단에 배출해 스페인의 뒤를 이었다.
한편, 올시즌 28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한 박지성(30·맨유)는 684점을 획득, 143위에 올랐으며 이청용(23·볼턴)은 504위(577점) 박주영(26·AS모나코)은 678위(547점)에 랭크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