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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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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근거려' 무대 이후 시작된 순서는 미션을 수행해 관객에게 선물을 줄 수 있는 '파이트 ?리스마스'였다. 양일간 다른 코너 구성으로 팬들과의 협동부터 게임, 댄스 챌린지 등 다양한 백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현장 반응이 유독 뜨거웠다. 또 팬들과 함께 진행한 데시벨 챌린지에선 오랜 시간 맞춰온 합을 바탕으로 단번에 미션을 클리어해 찰떡 호흡을 자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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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백현은 캐럴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와 '놀이공원' 무대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고, 팬들이 아쉬움을 담아 앙코르를 연호하자 '바래다줄게'를 열창하며 다시 한번 등장했다. 앙코르곡은 무대 위에서만 관객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백현이 직접 좌석으로 다가가 눈을 맞추며 더 가깝게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현은 "올 한 해 정말 다들 수고 많았고, 내년에도 행복하게 절 좋아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에리(엑소 엘)들과 함께 있는 시간은 저에게 있어 가장 행복한 시간이니까 앞으로도 저와 함께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런 시간마저 함께 보내는 사이가 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자주 만나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팬미팅 '?망진창 대환장파티'는 팬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백현은 팬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MC나 게스트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공연을 이끌어가며 꽉 찬 러닝 타임을 완성해 베테랑의 면모를 드러냈다.
백현은 지난 1월 개최된 팬미팅 '과자파티'부터 이번 '?망진창 대환장파티'까지 한 해의 시작과 끝을 팬과 함께했다. 2024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며 더 활발한 내년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 백현이 이어나갈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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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