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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포르투갈, 이란과 1대1 무 '조2위로 16강행'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6-26 05:11


ⓒAFPBBNews = News1

포르투갈이 이란과 비겼다.

포르투갈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사란스크의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1승2무로 조 2위(승점5)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1승1무1패(승점4)로 아쉽게 3위에 머물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16강에서 우루과이를 만난다.

이란은 4-5-1 카드를 꺼냈다. 최전방에 아즈문이 섰고, 미드필드에는 자한바크시, 아미리, 타레미, 에브라히미, 에자톨라히가 자리했다. 하즈사피, 푸랄리간지, 호세이니, 레자에이안이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변함없이 베이란반드가 지켰다. 포르투갈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호날두와 실바가 투톱을 이뤘고, 마리우, 실바, 카르발류, 콰레스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세드릭, 페페, 폰테, 게레이루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파트리시우가 꼈다.

초반은 포르투갈의 주도속에 진행됐다. 이란은 특유의 수비축구로 나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축으로 공격을 펼쳤다. 호날두를 시작으로 마리우 등이 슈팅을 날렸다. 이란은 역습으로 맞섰다. 자한바크시와 에자톨라히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콰레스마가 패스플레이로 오른쪽 측면을 허문 후 오른발 아웃프런트슛으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후반 시작 6분 만에 이란에 위기가 찾아왔다. 에자톨라히가 호날두를 막다 페널티킥을 내줬다. 주심은 처음엔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호날두가 키커로 나섰으나 베이란반드가 막아냈다. 두골이 필요한 이란이 공격적을 나섰다.가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두 골이 필요한 이란은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적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페페와 폰테가 버티는 포르투갈의 탄탄한 최후방 라인을 뚫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세드릭의 핸드볼 파울로 기회를 잡았다. VAR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을 안사리파드가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란은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1대1로 비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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