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통 무적함대에 관한 이야기다. 당연한 반응이다. 유로2008부터 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로2012까지 메이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당대최강 스페인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니 말이다. 시선을 돌려보자. 스페인이 약해진 것도 있지만, 칠레가 강했기 때문이다. 스페인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하지 않았더라도, 칠레의 승리 가능성은 높았다. 칠레는 이번 브라질월드컵 최고의 다크호스 중 하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