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는 "오늘은 집에서 뒹굴뒹굴 할 예정이다. 애들이 없어 가능한 일"이라며 여유를 즐겼다. 오연수의 두 아들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다. 이어 손지창을 위한 맞춤떡을 만들기 시작했다. 오연수는 "남편이 떡을 좋아하는데 혈당이 올라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오트밀로 떡을 만들어보겠다"라며 남다른 요리 솜씨를 발휘했다.
그날 저녁, 오연수는 "남편이 일찍 들어왔다. 오늘은 밥하기 귀찮아 나가서 먹자고 했다. 애들이 없으니 둘이 간단하게 나가서 먹고 오는 일이 잦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식당 가서 말 안 하고 밥만 먹는 거 맞죠? 결혼한 지 27년 연애 6년, 도합 33년이 됐다. 말하는 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저희만 그런 거 아니죠?"라며 식당에서 현실부부 모먼트를 보였다. 오연수와 손지창은 함께 산책도 즐긴 후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오연수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