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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자신만의 자녀교육 철학을 밝혔다.
장영란은 첫 번째로 '의자에 잘 앉아있기'를 꼽았다. 그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의자에 앉아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40분 수업에 10분 휴식, 이게 잘 되어야만 초등학교를 잘 적응할 수 있다"라며 미리 집에서 연습해 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앉아서 책읽기, 문제집 풀기, 그림그리기를 7살 때부터 연습시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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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필을 잡는 법을 시킨 뒤 선 긋고, 네모 그리면 연필 잡는 힘이 생긴다. 그럼 글씨를 잘 쓰게 된다. 젓가락질도 잘하면 밥을 예쁘게 먹는다. 그것 또한 담임선생님이 '젓가락질 잘하네'하고 칭찬해줄 수 있다"라면서 "제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연필 잡기, 젓가락질을 먼저 가르쳤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는 용변 뒷처리법이었다. 장영란은 자신이 초등학교 1학년 때 실수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손을 못들고 참다가 결국 싸버린 거다. 그래서 화장실 가고 싶으면 손을 들고 가는 법을 연습시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중요한 게 혼자서 뒷처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어디서 편하게 눌 수 있을 수 있어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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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친구로 변신한 장영란은 자신의 아들에게 "준우야 엄마한테 비밀로 하고 우리 게임하자"라고 했고, 아들 준우는 "싫어. 선생님한테 이른다. '금쪽같은 내새끼' 보내줄게"라며 똑부러지게 자기의견을 표현했다.
장영란은 "얼레벌레 당할 수는 없다. 어떤 의견이든 싫고 좋고를 이야기 잘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로 장영란은 '선생님 말씀 잘 듣고 부모님께 잘 전달하기'가 중요하다며 "아이들한테 '선생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냐'고 물어봐라. 그 다음 아이가 대답하면 아이의 말과 알림장을 비교해라"라면서 "그럼 이 아이가 선생님 말씀하실 때 잘 집중해서 잘 듣는구나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그걸 알게되면 칭찬 많이 해줘라"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영란은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초등학교는 6년을 지내야하기 때문에 1학년 이미지가 6학년 때까지 간다. 1학년 때 잘하면 2학년 때 조금 실수하더라도 이해한다. 근데 처음 이미지가 안 좋으면 아무리 애가 2~3학년때 잘할라 해도 '걔가 그렇지 뭐'하게 된다"라며 앞전에 말했던 다섯가지의 팁을 강조했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해 11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정말 아이를 잘 키우고 싶고, 우리 남편이 또 한의사여서 의사 하나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목동에 대출을 많이 받아서 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장영란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파트는 약 26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장영란은 지난해 11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정말 아이를 잘 키우고 싶고, 우리 남편이 또 한의사여서 의사 하나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목동에 대출을 많이 받아서 왔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