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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남길이 영화 '브로큰'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남길은 동생의 죽음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작가 호령 역을 맡았다. 그는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만식 씨가 먼저 캐스팅됐다. 정만식 씨와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었고, 또 정우 형과 예전에 호흡을 맞췄던 영화 '클로젯'과는 다른 장르였기 때문에 '형과 같이 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브로큰'의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와의 남다른 인연도 고백했다. 한 대표와 소속사 길스토리이엔티를 설립한 김남길은 "현재 사나이픽처스 건물에 세를 들고 있는데, 월세를 싸게 해 주셨다(웃음). 이번 작품에 출연하면 계약을 1년 연장해 준다고 하셔서 하게 됐다. 거의 5년 가까이 싼 월세를 받으면서 오랜 기간을 유지해 주고 계신데,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단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