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최현석 셰프의 화보가 공개됐다.
'흑백요리사' 출연 후 엄청난 인기를 맞이한 최현석에게 실감이 나는지 물었더니 "사실 방송 인기보다 내 요리 인생이 전성기를 맞은 것 같다. 그간 남들이 하지 않는 특이한 요리, 이단아 같은 요리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내 요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곤 했었는데, 이제야 보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올해 요리 30년 차다. 10년 스승님에게 배우고 20년간 줄곧 요리를 했는데 '이제 내 요리를 이해해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 요리 인생이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이게 전성기 아닐까"라고 전했다.
|
'흑백요리사' 촬영 분위기는 꽤나 삭막했다고. 최현석은 "정말 타이트한 경쟁 프로그램이었다. 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방송이란 틀로 인해 심사의 방향을 바꾸거나 타협하는 사람들이 아니지 않나. 게다가 거기 나온 100명 모두 요리에 진심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더 진지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되더라. 긴장도 많이 하고 계속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 2'에 출연 중인 그는 "'냉부해' 촬영은 정말 너무 재밌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유쾌하고 요리라는 장르가 굉장히 즐겁고 재밌다는 걸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냉부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가 있는지 묻자 "배우 마동석 씨가 나오셨으면 좋겠다. 평소에 워낙 팬이었기에 방송을 통해 맛있는 밥 한 끼 해드리고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동안 외모로도 유명한 그에게 동안 비결이 뭔지 물었더니 "딱히 관리하는 건 없다. 애니메이션 보는 것도 좋아하고 로봇 수집하고 철 없이 사는 게 비결인 것 같기도 하다"며 타고난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
그는 자신의 요리를 '감동 있는 코미디 영화'라 칭하기도 했는데. 최현석은 "편하게 즐길 수 있고, 행복한 모먼트를 줄 수 있는 요리를 하고 싶은 마음에 감동 있는 코미디 영화라 정의했다"고 설명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