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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나래가 55억 원에 이태원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건물까지 욕심을 냈다.
박나래는 "(남편 될 사람이) 잘생겼냐"고 물었고, 관상가는 "얼굴에 질서가 없어 보인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어 풍자에 대해서는 "약간 비포장도로의 한계는 있지만 내가 밟는 대로 나갈 수는 있다. 뭔가 힘을 받아서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가 좋다고 볼 수 있다"며 "얼굴에서 눈썹과 눈 사이에 전택궁이라고 하는 간격이 좁은데 이건 내가 마음이 급하다는 거다. 마음이 급해서 뭔가를 하려고 할 때 여유를 갖고 한다면 안정이 될 수 있고, 부동산적으로도 쥘 수 있다. 내년부터 내후년 사이가 좀 더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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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회사를 운영 중이라는 풍자는 건물을 살만한 곳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관상가는 좋은 땅 정보를 적어줬고, 옆에 있던 박나래는 "나도 건물이 있겠냐"며 끼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나래는 "난 내년에 뭘 조심해야 하냐"고 물었고, 관상가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남자 운이 들어오니까 괜찮을 텐데 남자 만날 때 너무 기대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남자를 걸러내는 첫 번째 기준을 그래도 자기 힘으로 살아가려고 하는지를 봐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관상 한 번 제대로 보자. 그만 고쳐라. 지금 상태에서 가만히 있으면 이제 얼굴이 내 스타일대로 자리를 잡아간다. 그게 본인의 관상이기도 하고 에너지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에너지가 될 때쯤에 관상을 볼 수 있을 거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얼굴을 그만 고치라는 관상가의 '팩폭'에 어질해진 박나래는 복채를 내라는 말에 "복채가 문제가 아니고 개인 변호사가 밑에 와있다. 선생님 진짜 급하게 나가라"라고 경고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건물 이야기가 나오자 다시 한번 미련을 드러냈다. 풍자가 관상가에게 받은 땅 정보를 손에 꼭 쥔 채 "이거 진짜 간직하겠다"고 말하자 박나래는 "나도 건물이 있겠냐"며 재차 질문했다. 건물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집요하게 질문하던 박나래는 결국 강제로 끌려 나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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