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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사랑꾼 부부'의 크리스마스 보내는 법을 공개한 뒤, 샘 해밍턴에게 '트리 장식 하청'을 제안해 웃음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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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딸 지아의 진두지휘하에 트리 장식을 마친 구승본X질리안은 처가 식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크리스마스 전통 음식인 '로스트 비프'를 만들어 본격 파티에 돌입한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모두가 가족과 함께해, 도로에 차가 없고 조용하다"는 샘 해밍턴과 크리스의 생생 증언이 이어진 가운데, 마당으로 모두 나온 가족들은 전구로 장식해놓은 집의 '점등식'을 개최하며 크리스마스를 자축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