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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신기루가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닮은꼴 주장에 "내 입으로 말한 적은 없다"며 적극 해명했다.
이어 '박복자' 홍윤화가 "오늘처럼 눈 오는 날에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묻자, 신기루는 "이런 날에는 하얀 돼지비계다. 따로 주문해 하얀 눈처럼 백설기 같은 수육에 버터 한 조각 생으로 먹으면 진짜 맛있다"고 특이한 먹성을 자랑했다. 이에 '박복자' 홍윤화는 "이름을 신비계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받아치고, 신기루는 "신기름을 생각 중이긴 하다"고 유쾌하게 응수하는 한편, "그래도 나는 '박복자' 회장처럼 많이 먹지 않는다. 입이 짧은 미식가"라고 강력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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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는 이날 뷰티팁도 방출했다. 그는 "얼굴이 큰 사람은 아이라인으로 (장)원영이 점을 그려줘야 한다. 그러면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박복자' 홍윤화는 "(신기루 씨는) 온 몸에 그려야 할 것 같다"고 하자, 신기루는 "다른 뚱녀들도 많다. 홍윤화라고 진짜 빌라만한 애가 있다"고 응수했다. 결국 '박복자' 홍윤화는 "걔는 빌라만한데, (신)기루 씨는 아파트만하다"고 대환장 토크를 이어가 짠내웃음을 안겼다.
유쾌한 티키타카 속 치킨이 완성되자, 신기루는 "치킨 껍질을 파김치나 열무, 갓김치와 싸먹으면 느끼한 맛을 딱 잡아줘 개운하다"며 먹방 꿀팁도 방출했다. 또 신기루는 "종종 놀러오겠다. 언제든 힘쓸 일 있으면 불러 달라"며 '그린마더스클럽'의 경호원(?)을 자처해 마지막 순간까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