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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현빈(42)이 "의도치 않게 이런 시국에 개봉, 관객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빈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 정국까지 어수선한 정세 속 개봉을 앞둔 소회로 "의도치 않게 됐다"고 묵직한 말을 내뱉었다.
그는 "영화 속 안중근 장군의 내레이션이 많은 메시지를 전했는데 실제로 우민호 감독이 내레이션 대사를 쓸 때 이토 히로부미나 안중근 장군의 기록에 기반해 만들었다. 사실에 기반된 내레이션이었다. 그 내레이션이 관객에게는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더했다.
'하얼빈'은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그리고 이동욱 등이 출연했고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