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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전여빈이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유니아 수녀를 돕기로 결심하는 미카엘라 수녀 역을 맡았다. 그는 "정신의학과 의사이고, 바오로 신부님의 제자이기도 하다. 신부님의 뜻에 따라 구마를 부정하지만, 내면에는 흔들리는 난제가 있다"며 "그러던 와중에 유니아 수녀를 만나게 되고, 부탁을 받게 된다. 그 부탁을 외면하고 싶지만, 호기심에 사로잡혀 한 소년을 위해 떠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전여빈은 지난해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 당시 '중꺾그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어록을 남겨 진한 감동을 전했던 바 있다. 그는 "청룡영화상 수상 당시 설레는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는데, '검은 수녀들'의 미카엘라로서 설레는 마음과 열정을 한 아름 담았다"며 "훌륭하신 선배님, 제작진과 함께한 만큼 관객들에게 당당히 선물드릴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