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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HL 안양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9번째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HL 안양은 2피리어드 8분 43초에 고바야시 토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현승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피리어드 13분 30초에 오츠 유세이에게 퍽을 연결 받은 김건우가 상대 골대 뒤쪽을 돌아나오며 기습적인 백핸드샷을 날렸고 레드이글스 골리 나리사와 유타에 리바운드된 퍽을 이현승이 쇄도하며 재차 슈팅, 골 네트를 갈랐다.
3피리어드 초반 뉴트럴존 쪽 글래스가 깨지는 돌발 상황으로 20여분간 지연된 경기는 1-1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연장 피리어드로 이어졌고, 10분 29초에 행운이 가미된 강민완의 결승골로 막을 내렸다.
HL 안양은 이로써 9번째(2010, 2011, 2016, 2017, 2018, 2020, 2023, 2024, 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맷 달튼은 파이널 MVP에 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