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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명수가 갑작스러운 인성 폭로에 당황했다.
또한 김효진은 "남 탓을 그렇게 많이 하고 나 낙하산이라고 맨날 '우쒸! 낙하산!'이러면서 인사도 안 받았다"며 "늘 코미디언실 들어오면 '니가 여기를 왜 들어와'라고 했다"라며 박명수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돈 많이 벌었지만 옛날에는 돈을 그렇게 안 썼다. 자린고비였다"며 "자기 핸드폰 있는데도 코미디언실 전화기로 사적인 통화를 엄청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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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은 "옛날에 (코미디언실) 공용 전화가 사적인 통화를 하는 데가 아닌데 했다. 지금은 이제 가정을 잘 꾸리고 살지면 예전에 만났던 여성들이 있을 거 아니냐"며 "한때 만났던 여성분과 헤어질 위기였을 때 서로 막 싸우고 '헤어져'라고 이런 얘기를 하더라. 나도 눈치가 보였다. 근데 너네 사장님(박명수)이 '헤어질 거면 내가 지난번에 사줬던 가방, 옷 다 돌려줘'라고 했다. 난 까마득한 후배여서 차마 그걸 끝까지 못 듣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차은수' 부캐를 애써 유지하며 "내가 알기로는 사장님이 할부로 사줘서 그런 거 같다. 할부가 12개월 남아있으니까. 한 달 만에 헤어지면 11개월 내야 하지 않냐"며 "결국 사장님이 돈으로 받았다고 하더라. 저번에 울면서 이야기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좋은 얘기도 해달라"며 "사장님이 코미디언실에 컴퓨터, 냉장고 다 사서 갖다 놓지 않았냐. 유재석은 TV를 샀다"며 미담을 스스로 공개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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