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박지숙 극본, 진혁·최보윤 연출)이 방영 초반부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채널 시청률 상승세와 더불어 넷플릭스를 포함한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사극 장르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한국적 전통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주로 지배층의 삶을 다루던 기존 사극에서 벗어나 노비의 삶과 그들의 현실적 문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차별화를 이루었다. 주인공 구덕이(임지연)의 서사는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으려는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옥씨부인전'을 제작한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의 초반 상승세와 글로벌 흥행은 사극 장르가 가진 잠재력을 수치로 증명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사극 장르도 꾸준히 제작될 수 있도록 우수 콘텐트 기획과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와 2024년 제작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