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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국의 국민 여동생' 셀레나 고메즈가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영원은 지금부터 시작(forerver begins now)'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뽀뽀를 하는 약혼자 베니 블랑코의 모습이 담겼다. 또 셀레나 고메즈는 왼손 약지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지 1년 여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셀레나 고메즈가 드디어 전 남자친구인 저스틴 비버를 잊은 것에 많은 팬들이 축복을 전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저스틴 비버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해왔다. 그러다 2018년 완전히 결별, 같은 해 저스틴 비버가 헤일리 비버와 약혼했지만 셀레나 고메즈는 오랜 시간 그를 잊지 못했다.
최근 진행된 타임과의 인터뷰에서도 고메즈는 "나는 5년 동안 혼자였다. 혼자 있는 것에 익숙했다. (저스틴 비버와 결별 후) 2년 간 스스로를 고문했고 서서히 혼자 있는 것을 받아들였다. 혼자 인생 계획을 세웠고 35세에도 애인이 없다면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베니 블랑코는 카니예 웨스트, 리아나, 케이티 페리, 브리트니 스피어스, 마룬 파이브 등과 작업한 프로듀서다.
셀레나 고메즈는 7세 때 TV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데뷔, 음악과 연기는 물론 화장품 사업 등으로 큰 부를 축적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현재 13억 달러(약 1조 74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내년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여우주연상과 TV 뮤지컬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