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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이장우가 연인 조혜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11일 방송된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이장우가 본격적인 메뉴 개발에 나섰다.
이장우는 요식업계의 큰손인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를 모시고 자신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대접했다.
야무진 이장우의 손길에 손에 묻은 양념도 아깝다는 듯 홍석천은 "너 약간 변태끼가 있구나. 이렇게 맛있냐"라며 '진실의 미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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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이장우의 요리를 직관할 수 있는 게 되게 신기하고 재밌다"라 칭찬했고 이장우는 "하늘 같으신 선배님들 앞에서 제가"라고 겸손을 떨었다.
홍석천은 야무진 이장우의 요리솜씨에 "장우는 이렇게 요리도 잘하고 그런데 장가 안 가?"라 물었고 이장우는 곧장 "저 내년에 준비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기름에 튀기듯 하는 파전에는 약간 서투른 모습. 홍석천은 "전 하나 시켜놓고 우리가 막걸리를 몇 병을 비우고 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하냐. 혹시 그걸 완성이라고 내놓는 건 아니겠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파김치 돼지찜까지 이장우의 회심의 요리가 두 사람에게 선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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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던 중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이후 당당하게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함께 야구장 데이트, 지인 돌잔치 참석, 해외여행 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이장우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조혜원을 초대해 관심을 모았다.
이장우 조혜원은 우혁-이세미 부부와 일본 여행을 함께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포착된 사진에서 이장우는 여자 친구 조혜원의 어깨를 다정하게 감싸고 걸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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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장우는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으로 결혼을 미룬 바 있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의 포맷 탓에 결혼하면 자연스레 하차해야 하는 것.
이장우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제 여자친구(조혜원)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조금 더 해도 될까?"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