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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N '고딩엄빠5'에 출연한 강아영이 안전한 이혼을 원하며 충격적인 사연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고딩엄빠5'에서 강아영(26)은 "아이들 아빠를 찾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방송에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독립 후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했으나 그는 강아영을 통제하며 학업을 방해하고 극단적인 협박을 일삼았다. 이후 몇 년 후 새로운 연하남과의 관계에서 아이를 임신했지만 남편이 된 연하남은 결혼 생활 동안 폭력과 무책임으로 일관했다.
강아영은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고 유흥업소를 드나들며 다른 여자를 집으로 데려왔다. 이를 추궁하자 폭행을 당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심지어 부부 간 성폭행도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뇌진탕 진단까지 받았다. 이제 그만 좀 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남편은 "네가 피하니까 그런 거 아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며 안전한 이혼을 준비 중인 강아영은 "집 비밀번호를 바꾸고 남편을 내쫓았다"며 생활비와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지 조언을 구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생활비는 받을 수 없지만 양육비는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말라"며 강아영을 독려했다. 강아영은 "남편이 와서 빌더라도 절대 마음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