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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일우가 1등 신랑감으로서의 매력을 뽐냈다.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2회에서는 '강릉 공유' 김일우가 절친한 후배 연기자인 박선영과 성수동에서 만나 '설렘지수'를 수직 상승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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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김일우는 "혹시 이상형이 있는지?"라고 물었다. 박선영이 "기왕이면 운동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답하자, 그는 "나도 골프를 좀 치다가, 요즘 허리가 불편해서…"라고 덧붙여 '멘토군단' 이승철과 문세윤의 지적을 받았다. "허리 안 좋다는 얘기는 하지 말지"라는 조언에 김일우는 씁쓸히 고개를 끄덕였고, 박선영은 다시 "오빠도 구체적인 이상형이 있는지?"라고 궁금해했다. 김일우는 "나를 업고 응급실까지 뛰어갈 수 있는 체력을 가진 여자라고 한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건 박선영밖에 없을 거라고 하더라"고 화답했다.
드디어 박선영과 강아지 커플 키링을 만드는 데 성공한 김일우는 근처 맛집으로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 중 김일우는 박선영의 첫인상은 물론, 단둘이 처음으로 밥을 먹었던 일을 떠올렸고, "독신주의자는 아니잖아?"라며 슬쩍 속을 떠봤다. 박선영은 "아니다"라면서 "10년 후 쯤에는 결혼해 있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김일우는 "10년 후까지 (시집) 못 가면 그냥 나한테 와~"라고 박력 있게 외쳤고, 박선영은 "나 갈 곳 있다. 오빠한테~"라고 유쾌하게 '접수'했다. 데이트 후, 김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농담으로 던진 말이지만, 선영에게도 내 마음에도 작은 플러팅이지 않을까?"라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