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엑소(EXO)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BAEKHYUN)이 자신의 첫 공연 실황 영화 '백현: 론스달라이트 닷 인 시네마'의 GV 및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일 영등포CGV에서 공연 실황 영화 사상 최초로 아티스트 GV를 개최한 백현은 MBC 라디오 'FM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의 김세윤 작가와 함께 공연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진솔하게 전했다.
콘서트에서 '공중정원', '하늘다리' 등 특별한 무대 장치들을 도입한 것에 대해서는 "늘 공연을 하면서 아쉬웠던 것은 한 공간에 함께 하는데, 누군가는 소외가 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는 것이었어요. 이번 공연에는 멀리 계신 분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한 공간에 다 같이 호흡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라며 뒷이야기도 전했다.
'론스달라이트 닷(Lonsdaleite [dot])' 마지막 공연 이후 꿀잠을 잤다는 백현은 "너무 행복했고, 우리 에리(엑소 엘)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면 그날은 너무 잘 잡니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전했다.
백현은 이번 첫 단독 아시아 투어를 두고는 "처음에는 이 공연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까 물음표가 더 많았는데, '내가 정말 큰 산을 한번 넘었다'는 생각과 함께 성장한 느낌이 들었어요"라며 "앞으로도 콘서트를 할 때 조금 더 행복하고 재미있는 것들로 채울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어느덧 데뷔 12년, 솔로 데뷔 5년 차가 된 백현은 "저는 일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저에게 딱 맞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때로는 삶의 일부처럼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행복한 작업이에요. 앞으로 이 시간들이 더 쌓여서 행복을 좀 더 나눠드리고, 받은 사랑만큼 사랑을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내년에도 앨범과 콘서트,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백현은 GV 이후에도 무대인사로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