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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기안84와 실제로 썸을 탔던 사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박나래는 "나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 기안오빠랑 썸을 탄 게 맞다. 알잖아"라고 솔직히 말했고 이시언은 "썸탄 거까진 몰랐다. 이거 나와도 되냐"고 놀랐다.
박나래는 "뭐 어떠냐. 성인 싱글 남녀가"라고 쿨하게 말했고 이시언은 "그 정도까지 깊은 사이였냐"며 또 한 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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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은 박나래의 집에서 요리 대결했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며 "끝나고 네가 안 쓰는 거 나눠주지 않았냐. 드릴이랑 가스레인지"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기안 오빠 이사 갔는데 아직도 쓰고 있다"고 말했고 이시언은 "널 아직 못 잊은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시언은 "기안이랑 너 얘길 살려서 둘 다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나래는 "결혼 시장에서의 나는 어떠냐"고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이시언은 "술을 줄여야 한다. 결혼은 현실이다. 네가 기분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과정들 중에 포기해야할 것들이 있다. 그걸 포기할 수 있겠냐"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박나래는 "오빠는 피규어 포기했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이제 다 뺄 거다. 제일 좋아하지만 더 소중한 게 생겼다"고단호하게 말했다.
이시언은 "결혼했는데 남편이 (너한테) 조명도 줄이고 친구들도 그만 불렀으면 좋겠다.술 그만 먹고 집에 일찍 왔으면 좋겠다. 사실 일찍오라는 이유는 없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그런 걸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면 안되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시언은 "그런 남자는 물론 좋은 사람일수도 있지만 친구 좋아하고 결혼하고 나서도 똑같은 사람은 난 별론거 같다. 왜냐면 한혜진도 명확하게 그런 부분을 안다. 그래서 난 포기 안 할 거야. 그래서 난 결혼 안 할 거라 한다"며 "결혼은 다른 데서 40년 이상을 산 사람과 인생을 같이 사는 거다. 그런 걸 맞춰갈 수 있냐는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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