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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전현무계획2' 전현무-곽튜브가 김동준과 함께 '지리산 지리단길'을 탄생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뒤이어 세 사람은 뽀얀 국물의 콩국수를 영접했는데, 전현무는 순정 국물을 맛본 뒤 "캬~"라며 탄성을 내질렀고, 김동준은 "약이다, 약!"이라며 '엄지 척'을 했다. 그러나 '비순정파' 곽튜브는 "간은 해야지~"라며 바로 소금을 넣었다. 전현무는 "전혀 간을 할 필요가 없다"라면서 김치를 올려서 간을 맞춰 먹었다. 이에 곽튜브는 "간을 하고 김치를 얹어 먹으니까 더 맛있다"고 꿋꿋한 '먹 취향'을 보여 '환장의 티키타카'를 이어갔다. 콩국수를 제대로 비운 이들은 또 다른 메뉴인 참깨죽도 처음 도전했다. 부드러운 스프 같은 비주얼의 참깨죽을 맛본 세 사람은 모두 "미쳤다"라고 외쳤다. 전현무는 "이거 '흑백요리사' 나왔으면 1등 했을 것"이라고 백종원 성대모사까지 곁들이면서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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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산청군으로 향해 시래기국 냄새가 솔솔 나는 산길 식당에 도착했다. 하지만 맛집 사장님은 전현무를 면전에 두고 "방송국이라고 말하는 사기꾼들이 많아서.."라며 문전박대를 해 충격을 안겼다. 초유의 위기에 전현무조차 당황해 말을 더듬는 가운데, 곽튜브는 "신뢰 있는 연예인, 전현무씨가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재차 소개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가까이 다가와 전현무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눈이 안 좋아서 몰라봤다. 내가 (전현무씨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렇게 첩첩산중에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격하게 환영했다. 이렇게 '전현무기' 덕에 20첩 반상의 '산채 정식' 먹방을 허락받은 두 사람은 지리산의 향을 가득 품은 나물들과 사장님표 특제 고추장을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지리산 한 바퀴 특집'을 보람차게 마무리했다.
이어진 예고편에는 '바다 밥상'을 찾아 순천으로 향한 '먹브로'의 기막힌 먹부림 현장이 포착됐다. 또한 자신을 "여신"이라고 소개한 특급 게스트 권은비도 등장해 세 사람의 신선한 먹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급상승시켰다. 권은비가 함께 하는 '순천 바다 밥상' 특집은 15일(금) 밤 9시 40분 방송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2' 6회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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