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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고(故) 배우 신성일이 세상을 떠난지 6년이 지났다.
무엇보다 고인은 1982년 담배를 끊은 후 35년동안 금연을 해온 비흡연자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폐암으로 떠나 충격을 안겼다.
당시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유족인 엄앵란과 자녀들이 빈소를 지켰다. 임하룡, 김수미, 최불암, 조인성, 박상원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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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성일은 신상옥 감독의 영화인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이후 '맨발의 청춘', '동백 아가씨', '5인의 건달', '춘향', '눈물 젖은 부산항', '별들의 고향' 등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만들었다. 500편이 넘는 영화에서 활약하며 60년 가까이 영화배우로 살았으며, 당대를 대표하는 꽃미남 배우로 청춘 스타로도 군림했다.
1994년 한국영화제작업협동조합 부이사장을 지내고 2002년 한국 영화배우협회 이사장과 춘사나운규기념사업회 회장직, 2014년 KPOP서울국제영화대상 이사장직 등을 맡으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힘쓰기도 했다. 정계에 입문해 연기 외적인 활동을 하기도. 엄앵란과는 1964년에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두 사람은 40년 넘게 별거했지만 말년에는 서로를 돌봤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