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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야구감독 이종범이 아들 메이저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종범 편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정후가 이렇게 해준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 정후 말처럼 정후가 (성과를) 이루어야 '동반 부자', '최초 부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거 아닌가. 정후가 못하면 안 됐는데 정후가 몇 가지는 이뤄줘서 정후 덕분에 내가 재부각되는 것"이라며 이정후에게 다시금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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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정후, 조금 있으면 오지 않아?"라고 물었고 이종범은 이정후가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온다면서 "아쉽다. 너무나도 원했던 그라운드에서 뛰었는데 내 눈앞에서 부상을 당한 순간... 정말 일주일 동안 말을 안 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5월 중순, 어깨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됐다.
이종범은 "당시 보는 순간 아들이 다쳤다고 생각했다. 예전에 다쳤던 곳이어서 금방 알았다. 집안에 말할 수 없는 분위기가 흘렀다. 내가 아들에게 '가장 위대한 선수도 가장 잘하는 선수도 부상이 없어야 한다. 좋은 경험 했으니 잘 기억해서 준비 잘하면 더 좋은 날 있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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