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와 함께 즐기는 추석 명절 풍경이 공개됐다.
안재현은 "어린 시절을 여기서 많이 보냈다"라며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시장을 향했다. 한 가게를 가리키며 "여기가 삼촌 가게였는데"라며 추억에 젖기도. 안재현은 "외가댁 식구들이 대부분 장사를 하셨다. 할머니가 채소 가게를 하셨는데 엄마가 할머니의 일을 많이 도와주셨다. 저는 주말에 시장을 많이 가곤 했고, 명절만 되면 전 부치는 걸 도와드렸다"라고 떠올렸다.
안재현은 어린 시절 자신을 기억하는 상인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눴다. "이렇게 컸네. 장가갈 때 됐네"라며 안재현을 반기는 어르신 상인도 있었고 안재현은 웃음을 터트렸다. 안재현은 상인들과 더 이야기를 나눈 후 "할머니랑 또 오고 싶은데 할머니가 작년에..."라며 작년 조모상을 당했다며 울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