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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핑계고' 덱스가 번아웃 고백 후 악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제주살이 중이라는 유리는 "요가하고 물고기 잡으러 바닷가에 가고 바다에서 햇빛도 본다"고 여유로운 근황을 밝혔다. 유리는 "일단 3주 있어보고 다다음달에 생각해보려 한다. 집도 알아보려 한다. 어디가 나랑 맞는지"라고 본격적인 정착도 생각 중이라 밝혔다.
반면 덱스는 "저는 엄청 집돌이여서 레고 만드는 거에 취미가 붙어서 하루 종일 그거만 만든다. 유튜브 영상 틀어놓고 아무 생각 없이 만드는 거다. 그러면 힐링이 된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덱스는 "저도 그런 거 같다. 저도 요즘 생각해보면 현실에서 겪는 고민이며 잡생각을 덜어버리려고 무아지경의 세계로 빠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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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는 "경험해보지 못하는 걸 단기간에 빨리 하다 보니까 그런 게 온 거 같다. 작년에 한 번 겪어서 올해는 잘 풀어가고 있다. 요즘은 번아웃이라기 보다는 재밌다. 재미있어지는 과정"이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이게 마음을 먹었던 게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갑자기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모든 게 한꺼번에 몰리니까 감사하지만 놀라기도 한다.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한데 그런 거 없이 해야 하니까"라고 공감했다.
덱스는 "작년이 폭풍 같은 시기였다. 올해부터는 이런 즐거움이 있구나? 하면서 적응하고 즐기는 과정도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번아웃? 그럴만하다 하는 분도 있지만 네가 무슨 꼴값 떨고 있네. 네가 얼마나 했다고(하는 사람도 있다)"라고 하자 덱스는 "주접떤다더라. 댓글을 봤다. 위로와 공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주접떨지말라더라. 유재석도 안 오는 번아웃을 네가 와 오냐더라. 그래서 수긍했다"고 토로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