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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인간관계 중 발생하는 돈 문제에 대한 고충에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일부 사람들은 백만 원이 부자에게는 천 원 정도라고 생각한다. 부자는 돈을 쉽게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거다. 그래서 '너 돈 많잖아. 네가 내' 이러기도 한다"고 공감했다. 이어 "그래서 호구가 되는 거다. 생각해 보면 내가 돈이 많긴 많다. 이걸 안 내면 관계가 나빠질까 봐 돈을 내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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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용은 "호텔 오너의 아들 생일파티에 갔다. 저랑 친구를 초대해서 갔다. 늦게 도착해서 30분 정도 파티에 있었다. 그런데 파티가 끝나자 영수증을 나한테 줬다. 80명이 온 큰 파티였다. 천오백만 원 정도 나왔다. 계산을 했다"면서 "다음날 '미안하다. 네가 진짜 부자인지 테스트하고 싶었다'고 하더라. 기분 나빴다. 두 번째 만남에서 파티를 초대받았던 거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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