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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한형' 예리가 레드벨벳 합류를 처음에 거부했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레드벨벳 슬기, 조이, 예리가 출연했다.
예리와 조이는 "요즘은 안 그렇다더라. 요즘은 자유롭다더라", "저희가 마지노선이었다"고 밝혔다.예리는 "지금 아이린 언니랑 8살 차이가 난다. 어렸을 때 보면 많이 차이 난다 느꼈는데 요즘은 제일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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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는 "'처음 레드벨벳에 합류할 거야'라고 했을 때 친구들에 대한 의리가 더 컸다. 저도 뭘 믿고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중학생 때 그럼 저 데뷔 안 하고 연기하겠다고 했다. 언니들이 싫은 게 아니었다. 저는 연습생이 되면서 학교를 다 자퇴했다. 딱히 학교에 학창시절 친구들에 대한 기억도 별로 없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저한테는 학창시절 친구들 같은 느낌"이라 밝혔다.
술을 좋아한다는 조이는 "저희끼리 맨날 슬기 언니 몸으로 태어났으면 맨날 술 마실 거라 한다"며 "살보다는 20대 초반에는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새벽까지 마시고 해 뜨는 거보면서 '이게 청춘이구나'하고 숍에 가서 자면서 헤메 받고 다시 스케줄을 갔다. 그래도 힘들지 않았다. 근데 20대 후반이 되면서 숙취라는 게 생기다 보니까 술 마시기 전에 다음날 스케줄을 먼저 확인하더라"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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