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고딩엄빠5' MC 박미선이 김수연, 이지호의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직후 김수연, 이지호 부부가 다정히 손을 잡고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서장훈은 사이가 좋아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현재 처가와 관계는 좋아졌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지호는 "사실 많이 내려놓은 상태다"라고 답했다. 김수연은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제대로 못했다. 이 자리를 통해서 남편과 이야기해보고 싶다"라고 용기 내 출연 신청을 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장서 갈등 및 '대화 단절' 문제를 암시했던 것처럼, 직후 공개된 김수연, 이지호 부부의 일상 카메라에서도 두 사람의 냉랭한 기류가 포착됐다. 아내가 아들의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은 작은 방에서 게임만 했고, 아내와 아들이 현관문을 나설 때에도 남편은 눈길은커녕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
|
게임에 빠져서 뒤늦게 아내의 '가출 통보' 메시지를 확인한 이지호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모텔로 찾아갔다. 이후 집으로 돌아왔지만, 냉랭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며칠 뒤, 세 식구는 이지호의 누나 집을 방문했고, 두 사람은 부부의 문제를 누나 부부에게 털어놨다. 특히 이지호는 "아내의 잘못이 아니지만, (장모님에게) 또 당했다는 분노 때문에 (머리) 회로가 꺼진다"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수연은 "남편이 이렇게까지 화가 나 있는 줄 몰랐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
한편 MBN '고딩엄빠5'는 오는 7월 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