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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려원이 드라마 '졸업'으로 3주 연속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방송된 '졸업' 13, 14회에서 정려원은 극 중 위하준과의 관계가 대치동 학원가에 탄로나면서 모든 커리어가 무너지는 위기를 맞았다. 자신들의 관계가 삽시간에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까지 퍼질 것을 직감한 정려원은 눈 속에서 위하준을 향해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정려원은 아련한 표정과 깊은 눈빛, 담백한 대사 처리로 자신이 왜 첫사랑의 아이콘인지 또 한번 증명했다.
또한 악성 루머로 인해 동료 강사들과 학부모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당하고 주체할 수 없는 울음을 터트리는 등 지난 주 방송에서도 정려원의 '연기 파티'가 이어졌다. 여기에 힘입어 '졸업' 14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자체 최고인 수도권 평균 6.3% 최고 7.1%, 전국 평균 5.2% 최고 5.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