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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송강호가 데뷔 35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의 데뷔 첫 드라마(시리즈)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날 종영 소감을 묻자, 송강호는 "드라마와 영화 뭐가 다르겠나. '공개', '개봉' 말만 다를 뿐, 똑같이 연기하고 작업해서 시청자나 관객들과 소통하는 건 똑같다. 다만 영화는 두 시간이라는 러닝타임 안에 모든 걸 쏟아낸다면, 드라마는 16부작 동안 천천히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시스템이어서 색달랐다"고 말했다.
극 중에서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 역을 맡은 송강호는 "캐릭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속을 잘 모르겠다. 나쁜 사람인 것 같기도 하면서 따뜻한 감성을 품고 있는 사람이다. 배우로서 그런 지점들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지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